신안 섬 낙지 축제 다양한 먹거리 한가득! | 신안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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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섬 낙지 축제 다양한 먹거리 한가득! | 신안여행
  • 레츠고신안
  • 승인 2019.12.02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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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은 매년 2,000여가에서 낙지 연간 24만 접을 잡아 384억 원의 위판고를 올리고 있으나 아쉽게도 목포 세발낙지로만 알려지고 있다. 갯벌 낙지 맨손어업은 국가주요어업유산 제6호이다. 이런 신안군의 명성을 널리 알리고자 낙지 주요 생산지이자 신 해양도시를 꿈꾸는 행정 중심지의 섬 압해도에서 열렸다. 칼바람이 부는 추운 날씨에도 많은 미식가들의 발걸음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예로부터 낙지는 싸움소에게도 먹이는 보양음식으로 알려졌다. 지방 성분이 거의 없고 무질과 타우린, 아미노산이 많아 조혈 강장(피를 맑게 하고 몸을 굳세게 하다) 기능을 하며 간 기능을 촉진시켜 원기회복에도 좋다.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그만이다.

 

전라남도 신안군 안좌면 갯벌

 

겨울을 앞둔 시점이면 갯벌은 활력으로 가득 찬다. 겨울잠을 자기 전 영양 비축에 나선 낙지를 찾아 어민들이 갯벌로 모이기 때문이다. 이즈음 낙지는 맛뿐만 아니라 소득에도 도움을 준다 하여 ‘꽃낙지’라고 불린다.

전국 최대 면적의 습지보호지역을 보유한 신안군 갯벌은 ‘한국의 갯벌‘이라는 명칭으로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로 신청했고 지난 10월 5일 세계 자연보전연맹의 현지 실사를 받았다. 연속 유산으로 한국의 갯벌(신안, 서천, 고창, 보성, 순천) 중에서도 신안은 면적이 너무 넓어 헬리콥터를 타고 실사를 했다. 이런 곳에서 잡은 펄낙지는 얼마나 몸에 좋고 맛있을까.

 

무료 낙지회 비빔밥을 먹기 위해 줄을 서 있는 사람들의 모습

 

이 날 낙지회 비빔밥 만들기 퍼포먼스, 낙지 활용 향토음식 판매 행사, 낙지 장인 지정증을 교부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되었다.

 

 

행사장에서는 신안의 왕새우, 천일염, 마른 김, 전복 등 특산물을 판매했다. 현장 판매뿐만 아니라 택배 주문 배송 서비스 등으로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갯벌에서만 사는 낙지는 청정해역을 지닌 신안군의 효자 특산물이다. 그 외에도 왕새우, 천일염, 홍어 등이 있다.

 

 

축제하면 빼놓을 수 없는 먹거리 장터를 찾은 행사장은 가족, 모임 등 인파로 꽉 찼다. 맨손으로 산낙지를 먹는 모습 등 각자 다른 방법으로 축제를 즐기는 모습에 흥미롭다.

행사장에서는 산낙지를 사용하며 연포탕, 낙지볶음, 낙지초무침, 낙지탕탕이 등을 판매했다. <자산어보>에 맛이 달콤하고 포, 회, 국을 만들기 좋다고 기록되어 있다. 우리 민족은 예부터 낙지를 즐겨 먹고 다양한 요리에 접목시켜 개발했다. 현재는 다른 재료와 궁합을 이룬 갈낙(갈비살와 낙지), 낙새(낙지와 새우), 낙곱(낙지와 곱창) 등 지역 특색에 따라 즐겨먹는다.

 

 

낙지탕탕이는 접시에 붙은 낙지를 젓가락으로 집기 힘들 정도로 힘이 좋다. 특별한 양념 없이 참기름에 살짝 비벼 먹는 것일 뿐인데 쫄깃한 식감과 신선함에 고개가 절로 끄덕여진다. 같이 갔던 지인들은 낙지 전문점에서 먹었던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라고 표현했다. 맛 좋은 신안 꽃낙지가 겨울잠을 자기 전에 꼭 즐겨보자.

 

 

먹거리 장터 외에도 추운 가을 날씨를 잊게 해줄 왕새우 튀김과 홍어, 문어, 새우 모양을 하고 있는 빵을 만날 수 있었다. 행사장을 찾은 사람들은 가수들의 흥겨운 노랫소리에 몸을 흔들고 분위기를 만끽했다.

축제가 열린 압해도는 압해대교와 김대중대교가 있어 배를 타고 가지 않아도 갈 수 있는 섬이다. 자연경관을 살린 분재공원과 한국화전시관, 수석전시관, 송공산, 금산사 등 다양한 관광명소가 있어 드라이브 겸 신안 여행 코스로 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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