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섬 왕새우 축제 생생한 현장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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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섬 왕새우 축제 생생한 현장 후기
  • 레츠고신안
  • 승인 2019.10.01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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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양식 새우의 최대 주산지인 신안군 안좌도 에서 왕새우 출하시기에 맞춰 지난 20일부터 29일까지 왕새우 축제를 개최했다. 신안군의 새우양식은 연간 3,000여톤, 500억원을 생산하고 있으며 전국 양식새우 생산량의 52%(전남79%)를 차지하고 있다.

가을은 곡식, 과일 등 다양한 농산물이 풍부한 계절이기도 하지만 전어, 대하 등의 해산물도 풍부한 계절이기도하다. 예부터 임금에게 진상될 정도로 훌륭한 맛과 가치를 인정받은 왕새우이기에 제철인 지금! 제대로 즐겨보자.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계절인 가을은 왕새우의 계절. 왕새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설레는 계절이 아닐 수 없다. 날씨가 좋아 여행하기 좋았던 날, 천사대교 를 지나 안좌도에서 개최된 신안 섬 왕새우 축제 에 다녀왔다. 분명, 비가 온다고 했던 하늘도 신기하게 맑았던 날, 이곳 축제장을 찾은 많은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부지런하다.

신안 섬 왕새우 축제는 안좌면 여객선터미널 바로 옆 해변 운동장 에서 진행되었다. 관광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1004인분 왕새우 비빔밥 만들기, 시식회, 왕새우 활어잡기, 왕새우 깜짝 경매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왕새우를 구매할 수 있었다. 또한 행사장에는 곧바로 맛볼 수 있는 여러 종류의 왕새우 즉석요리가 준비되어 있었다. 안좌면 여객선터미널 바로 앞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넓은 주차장이 있어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가장 많은 관광객들이 줄을 서 있는 신안 왕새우 먹거리 장터! 여성 단체 회원들이 운영하는 부스이다. 왕새우 찜, 왕새우 소금구이, 왕새우라면, 왕새우부침개, 왕새우 튀김을 즐길 수 있다. 이번 축제에 사용된 왕새우는 수족관에서 보관되어 있다가 즉석에서 꺼내 최고의 신선도를 뽐냈다.

 

 

 

먹거리 장터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소금구이! 소금구이에 사용하는 소금은 칼슘과 마그네슘, 칼륨이 수입 소금에 비해 3배가 많은 신안 천일염이다. 왕새우는 소금구이, 회, 찜, 튀김, 탕 등 다양한 요리로 즐길 수 있지만 그 중 가장 사랑받는 요리는 왕새우 소금구이 이다. 신안천일염과 왕새우의 만남이라니, 다이어트 따위는 잠시 내려놓고 그 맛을 탐닉했다.

 

 

냄비에 담아주는 신안천일염과 생새우는 직접 조리해서 먹어야 한다. 조리하는 방법은 약간 다를 수 있으나 우리는 뚜껑을 덮어놓고 20분 정도 익혔다. 너무 많이 익힐 경우 질겨질 수 있으니 적당한 때에 불을 끄는 것이 꿀 팁이다. 새우의 껍질에 주황색 빛이 돌 때 먹으면 가장 맛있다. 손질이 되지 않은 생새우를 사용했기 때문에 왕새우의 본연의 맛이 살아 있다. 위생장갑을 양 손에 끼고 야무지게 껍질을 바른 신안 왕새우! 주황색 빛을 띄고 있는 탱탱한 육질이 보이시나요?

 

 

튀김은 신발을 튀겨도 맛있다고 한다. 그래서 ‘소금구이가 맛있으면 얼마나 맛있을까?’ 생각했다. 그 생각을 바뀌게 한 신안 섬 왕새우 축제 왕새우 소금구이. 제철인 싱싱한 새우와 신안 천일염 의 만남이라 그런지 정말 맛있었다. 씹으면 씹을수록 느껴지는 새우의 쫀득한 식감과 고소함, 천일염이 제공하는 간간한 맛까지 완벽했다. 기호에 맞게 간장 소스와 초장과 함께 먹으면 더 맛있다. 말로 그 맛을 오로지 전달한다는 것이 어렵지만 모르는 사람도 새우의 신선함이 입 안 가득 느껴질 정도.

 

 

즉석에서 반죽해 튀겨낸 통 왕새우 튀김 이다. 사실 새우튀김은 지금까지도 많이 먹어봤지만 이렇게 군침이 도는 통 새우튀김은 처음이다.평소에도 튀김을 좋아하지만 바로 잡은 새우를 갓 튀긴 음식이라 정말 기대되었다. 새우는 머리부터 꼬리까지 버릴 것 하나 없는 식재료가 아닌가, 이 순간만큼은 맛에 집중했다.

 

 

가장 처음으로 맛 본 왕새우 튀김! 바삭하면서 짭쪼름하다. 튀김옷 안에 가득 찬 새우의 탱탱한 육질에 반한다. 평소 새우를 싫어하는 사람도 눈을 번쩍 뜨게 하는 식감. 새우 머리와 껍질을 한 번에 베어 물면 입 안 가득 고소함이 더해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 바다의 깊은 맛과 향을 그대로 선물 받은 느낌. 사실 평소 제대로 된 새우 음식들을 먹어본 적이 없어 그런지 기대를 하고 축제를 오진 않았는데 한 입 먹는 순간, 이곳에 와야 하는 이유가 생긴다. 먹는 즐거움만으로도 행복해지는 신안 섬 왕새우 축제이다.

 

 

마지막으로 생새우가 들어간 즉석 라면. 대한민국 국민 음식인 라면에 새우라니 맛이 없을 수가 있을까. 그 많은 새우를 먹고도 맛있어서 또 뱃 속으로 새우가 들어간다. 꼬들꼬들한 면발에 왕새우에서 우러 나오는 진한 국물, 거기에 신안 왕새우까지 완벽한 조합이다.

 

 

맛있는 음식을 먹고 축제를 즐긴 후 한 손에 왕새우를 들고 가는 관광객들 모습. 싱싱한 신안 양식 왕새우는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이곳을 찾아준 관광객들에게 판매되었는데 먹거리 판매장과 더불어 가장 인기 있던 부스 중 한 곳이었다. 진행 요원이 무게를 달아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상태에서 바로 포장해준다.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싱싱한 새우를 먹고 구매할 수 있었던 흥겨운 축제의 장. 축제는 끝이 났지만 전국 최대 왕새우양식을 자랑하는 신안을 잊지 말고 가을이 되면 다시 찾아보자. 신안 섬 왕새우 축제가 열린 안좌도 관광지로는 퍼플교(반월박지목교), 김환기 생가, 박지도 일출 등이 있다.

 

 

왕새우는 십각목 보리새우과의 갑각류로 먹이와 산란을 위해 연안과 깊은 바다를 오가며 생활하는 몸집이 큰 대형 새우이다. 가을철 소금구이로 인기가 높은 고급 새우이며 양식을 하기도 한다. 고혈압 등의 성인병을 예방, 피부노화 방지 등의 효능이 있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다량의 키토산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고단백 저칼로리 건강식품으로 특히 게르마늄과 미네랄 성분이 다량 함유된 신안 왕새우는 영양뿐만 아니라 맛도 좋아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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