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도 태평염전, 소금박물관 옆 소금밭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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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도 태평염전, 소금박물관 옆 소금밭전망대
  • 레츠고신안
  • 승인 2019.09.03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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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소금창고에서 즐기는 알쓸신잡 소금피서

 

인간 생존의 필수품 소금. 그래서 작은 금처럼 귀하다는 소금! 소금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신안 증도 태평염전 소금박물관을 찾았습니다. 보는 재미, 아는 재미가 솔솔~했습니다.

'1953년부터 소금창고였습니다' 이제는 소금박물관으로 변신
매머드가 긴긴 여행을 떠난 까닭, 바로 소금 때문

옛날 매머드도 소금을 찾아서 긴 이동을 했다고 하죠. 태평염전 입구의 소금박물관은 돌로 지어져있습니다. 1953년에 지어 소금창고로 쓰던 것을 2007년에 박물관으로 리모델링해 개관했습니다. 역사성이 생생히 살아있는 곳입니다.

 

 

소금의 슈퍼파워

폭염이 기세등등한 날, 소금박물관에서 시원하게 ‘알쓸신잡’형 피서를 해봅니다. 알아두면 쓸모 있는 신박한 소금 상식들이 잘 전시돼 있습니다. 영국 BBC의 걸작 다큐멘터리 ‘빅히스토리(Big history)- 소금의 슈퍼파워’ 편도 상영해 줍니다. 딱 30분, 지식의 바다에 풍덩 빠져봅니다.

 

 

소금으로 간해놨응게 요대로 끓이면 맛나겄구만

소금을 만드는 과정들을 살펴봅니다. 소금은 바닷물을 햇빛과 바람에 말려서 만든 천일염, 공장에서 가공해 만든 정제염으로 나뉩니다. 신안은 천일염으로 유명합니다. 국내에서 소비되는 천일염의 68%가 신안에서 생산됩니다. 와우, 신안은 가히 천일염 왕국이군요!

신안 갯벌의 명물 짱뚱어와 게, 소금으로 탄생하다

 

굵은 소금을 뭉쳐 재미난 조형물을 만들었습니다. 짱뚱어, 게, 물고기 등등 신안의 갯벌과 바다에 살고 있는 대표 생물들입니다. 한 어르신이 발 아래 물고기를 보며 말씀하시길, “소금으로 간을 잘해놨응게, 요대로 갖다가 끓이면 맛난 탕이 되겄구만.” (아, 그렇군요!)

 

 

소금박물관 한쪽은 옛 소금창고 형태를 그대로 살렸습니다. 그리고 신안 관광사진전 수상작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신안 비경들을 관람하면서 다음에 가고 싶은 여행지를 골라봅니다.

 

 

박물관 옆 전망대, 태평염전 한 눈에 담아보기

박물관에 미리 문의해서 전시내용 설명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소금박물관이 있는 태평염전 입구에는 소금아이스크림, 함초카페(+식당), 소금제품 가게, 소금힐링스파 등이 모두 모여 있습니다. 태평염전에서는 갯벌체험도 할 수 있고요. 시간을 넉넉하게 잡고 ‘소금여행’을 한다면 연계체험 할인서비스를 알뜰하게 챙기면 좋겠습니다.

 

영화 ‘미술관 옆 동물원’이 아니고 ‘박물관 옆 전망대’를 즐겨봅니다. 소금박물관을 나와서 딱 7분만 언덕길을 올라가면 근사한 풍경이 펼쳐집니다. 바로 태평염전 전경이죠. 드넓은 저 소금밭에서 바닷물, 햇빛, 갯바람, 사람이 합심해 천일염을 만듭니다. 전망대는 서쪽을 향하고 있습니다. 날이 좋으면 태평염전 너머 짱뚱어해변 쪽으로 지는 해를 볼 수 있습니다.

 

1953년에 조성된 태평염전은 매우 유명합니다. 그런데 면적으로 보면 사실 신안에서 신의도 염전이 제일 넓고 증도는 두 번째입니다. 증도 태평염전은 단일염전 규모로 제일 큽니다. 증도는 2010년 증도대교 개통으로 육지와 연결됐습니다. 태평염전도 소금관광의 메카로 단장됐고요. 덕분에 우리가 자동차 타고 손쉽게 나들이를 즐길 수 있게 됐지요. 이상, 소금나라 증도 태평염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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