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의 숫자로 보는 천사대교
상태바
10개의 숫자로 보는 천사대교
  • 레츠고신안
  • 승인 2019.09.03 00: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안 압해도와 암태도를 잇는 긴 다리 천사대교, 가보셨나요? 올봄 개통하자마자 수많은 사람들이 자동차로 천사대교를 건너 신안여행을 했습니다. 다리의 이모저모를 알고 가면 신안여행이 더 즐거워지겠지요? 그래서 마련했습니다.

숫자로 알아보는 천사대교, 출발합니다.

 

 

➊ 1004대교

천사(1004)대교는 1,004개의 섬 신안을 상징합니다. 신안의 섬은 원래 1,025개(유인도 74개, 무인도 951개)인데요, 무인도 중 나무와 풀이 없는 섬을 제외하면 정확히 1,004개입니다.

두둥! 하늘에서 본 천사대교 ©신병문

➋ 7220m

천사대교 길이는 무려 7,22㎞. 양쪽의 접속도로 3.57㎞까지 합치면 모두 10.79㎞입니다. 국내에서 네 번째로 긴 다리랍니다(인천대교 11.85㎞ 〉 광안대교 7.42㎞ 〉 서해대교 7.31㎞ 〉 천사대교 7.22㎞). 섬과 섬을 잇는 연도교 중에서는 국내에서 가장 긴 다리이고요.

워낙 길어서 옆에서 한 눈에 다 담기 어려운 천사대교 ©최성욱

➌ 2호선

천사대교는 국도2호선의 일부입니다. 국도2호선을 따라 동쪽 끝까지 가면 경남 부산이 나옵니다.

서쪽 천사대교에서 동쪽 부산까지! 씽씽 달려보기 (캡처_ 카카오맵)

➍ 3123일

2010년 9월 15일에 공사를 시작해 2019년 4월 17일에 다리를 완공했습니다. 공사기간이 모두 3,123일, 8년 7개월이 걸렸습니다.

2018년 10월, 공사 중인 천사대교 ©최성욱

➎ 20190404

다리 개통일은 2019년 4월 4일! 따뜻한 봄날이었지요.

2017년 겨울, 마지막 다리 상판을 잇기 직전 ©최성욱

국내 유일, 사장교와 현수교 공존

바다에 세운 기둥들이 긴 상판을 떠받치는데요.

천사대교 양쪽은 주탑들이 교량을 떠받칩니다.

그 모양이 각각 달라서 재미있어요.

오직 천사대교에서만 볼 수 있는 광경입니다.

➏ 1004m 사장교

천사대교는 양쪽에 각각 사장교와 현수교를 세웠습니다. 이 두 다리의 공존은 국내에서 유일합니다. 암태도 쪽의 사장교는 주탑에서 팽팽하게 뻗어 나온 케이블들이 다리 상판을 떠받칩니다. 진도대교, 여수 돌산대교와 같은 모양입니다. 사장교 구간은 1004m, 천사섬 신안이 바로 떠오르지요?

➐ 1750m 현수교

압해도 쪽의 현수교는 주탑과 주탑 사이에 철선이나 쇠사슬을 늘어지게 걸고 이 줄에 다리 상판을 매어 달았습니다. 남해대교, 샌프란시스코 금문교와 같은 모양입니다.​

➑ 195m 탑

천사대교 주탑들 중 가장 높은 탑이 195m입니다. 와우, 높군요!

아파트 60층 높이와 비슷한 195m 주탑 ©신병문(*부분 확대)

신안 다이아몬드 제도를 본뜬 디자인

천사대교 주탑은 다이아몬드, 마름모꼴입니다.

자은-안좌-장산-신의-도초-비금도를 아우르는 신안 중부권이 마름모꼴이라

신안 다이아몬드 제도라 부릅니다.

➒ 160분 도보

천사대교를 차로 달리면 7~8분(최대시속 60㎞) 걸립니다. 도보로는 어떨까요? 어른 걸음으로 10.79㎞를 걸으려면 약 160분(2시간 40분)이 걸립니다. 바다 위 긴 다리를 걷는 일은 좀 위험하겠지요. 바닷바람도 세구요.

​그래서 천사대교는 도보와 이륜차의 통행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천사대교 걸어서 건너기는 상상 속에서만 시도하기! ©최성욱

➓ 6개

천사대교는 신안의 6개 섬(자은도, 암태도, 팔금도, 안좌도, 자라도, 추포도. 이들은 서로 연결돼 있음)을 육지인 압해도와 연결합니다. 6개 섬 면적을 합치면 약 160㎢. 여의도 55개 넓이의 땅이 육지와 연결됐군요. 그런데 압해도는 섬 아니냐고요? 압해도는 2008년 압해대교 개통으로 일찌감치 목포와 이어졌답니다.

신안 압해-암태를 오가던 여객선. 천사대교로 육로가 생겨 지금은 사라진 뱃길 노선 ©최성욱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